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최종 점검 추진

제주시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추념식장을 찾는 도민은 2200여 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으로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회(회장 임계령)와 함께 차량을 지원하고, 별도로 시민을 위한 차량도 운행한다. 

이와 함께 유족 및 추념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버스별로 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3월 25일부터는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버스 운행노선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4․3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4월 2일 식전제례를 시작으로 제주아트센터에서 전야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추모 릴레이 진행을 위해 투명엽서 사진인증 이벤트 계정(@jeju4.3_memory)도 진행중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4·3 추념식은 제주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특히, 4․3역사를 왜곡하는 현수막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안전한 추념식 봉행을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