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5세 미만의 여성 대상으로 35명 모집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교장 고승철)에서는 새내기 해녀 육성을 위한 2024년 제10기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만55세 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 우편, 방문 또는 이메일(thehaenyeo@naver.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5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86시간 동안 잠수이론, 해녀문화, 실습 등 직업해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희망하는 어촌계에서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 각 지역별 어촌계에 가입 승인 후 정식 해녀로 활동하게 된다.

어촌계에 정식 가입된 해녀는 초기정착지원금 3년 간 월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해당 어촌계에는 가입비 100만 원 및 각종 보조사업 우선순위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를 통해 해녀가 되고 싶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해녀문화가 다음세대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환해녀학교는 2015년 개교(1기)해 해녀문화를 체험하는 체험과정, 직업해녀를 육성하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9기 까지 졸업생 273명을 배출으며, 이중 69명이 현재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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