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Premium Water 글로벌 경쟁력 향상

국제 숙련도 시험기관인 ERA(미국,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이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제까지는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시하는 표준시료에 대하여 숙련도 시험을 실시하고 평가를 받아 왔으나, 아직까지 그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제주도는 환경시료 분석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공인된 측정분석기관의 결과가 필요하며, 공인받기 위해서는 분석기술 능력을 평가하는 숙련도 시험에 통과하여야 했다.

특히, WTO 및 OECD 가입국가들에 통용되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측정분석결과에 대한 국제인증 확보 필요성 절실하게 됨에 따라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이 적합한지에 대해 심사를 받은 것이다.

먹는물 속에 극미량 함유된 중금속(수은, 비소, 납, 카드뮴, 농도수준 1~40ppb)분석 결과에 대해 0.13~0.40의 Z-score를 얻어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2010. 7. 21)하게 된 것이다.

Z-score는 국제숙련도에 참여한 기관(세계 612개 실험실)간의 오차범위를 산정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정확도와 숙련도가 우수한 것을 의미하며, 2이상이면 부적합으로 판정 한다.

이 결과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이 획득한 Z-score 0.13~0.40는 아주 우수한 결과로서 상위그룹에 속하는 것이다.

이 결과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먹는물, 먹는샘물 등 제주 Premium Water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하여 제주산 물관련 상품 해외수출시 우려되는 클레임 발생요인 해결하고, 분석기술의 국제적 적합성 및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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