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세상, 즐거움이 가득한 도서관' 올해 제주도서관 목표
구독형 전자책 신규 도입, '책 숲에서 제주를 담다' 축제 개최

▲ 제주도서관.
▲ 제주도서관.

제주도서관이 오는 5월 숲 속의 책 축제를 개최하는 등 올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서관은 2024년도 운영 목표인 '책으로 만나는 세상, 즐거움이 가득한 도서관'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도서관에 없는 도서 중 희망하는 도서를 동네 서점에서 바로 이용하게 하는 '희망 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제주교육청공공도서관 앱 등을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최신 자료를 즉시 읽을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을 신규 도입한다.

또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책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책 읽기 프로그램, 제주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하기도 한다.

특히 '책숲에서 제주를 담다'라는 주제로 '제주 책 축제'를 5월 25일 제주도서관과 수운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제3회 제주도서관 독서공모전'도 추진한다.

이어 학교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인성과 지성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 학기 한 권 읽기 선정 도서 '작가와의 만남', 한 권의 책을 온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깊이 읽는 '온 책 온 작품 읽기' 등 학교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분야별 직업인과의 만남 등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색있는 분관 도서관도 운영된다. 

서귀포도서관에서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 탐방을 통해 제주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별별 제주문화 이야기'등 제주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수풀도서관에서는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금능원담축제, 새마을문고 청소년독서문화축제 등 지역 문화 행사에 참여한다.

송악도서관에서는 '탐라 길에서 역사를 묻다', 북토크 등 가족이 함께하며 소통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녘도서관에서는 구좌, 조천, 성산읍 초‧중‧고등학교 14교를 대상으로 연극, 음악공연 등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제남도서관에서는 아이들에게 1년 365권이라는 독서 목표 설정 및 달성 과정을 통해 독서 성취감을 유도하기 위한 '그림책 365 마라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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