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개발공사·적십자사와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식

▲ 27일 진행된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식. 제주경찰청 제공. 
▲ 27일 진행된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식.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청은 27일 청사 5층에서 제주개발공사, 대한적십자사 제주지부와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빅워크'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App)을 설치하면 도보순찰을 하면서 걸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걸음 수가 측정되고, 그 걸음 수만큼 모인 포인트를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용으로 기부금을 후원받아 범죄피해자 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제주의 낮은 체감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높은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고자 마련됐다. 

빅워크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이다. 제주경찰청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경찰단과 제복입은 시민인 협력단체 등 총 2823명이 참여를 할 계획이다.

1인당 하루 평균 6000걸음 걷기, 총 5억 걸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걸음 당 0.1원의 기부포인트가 적립돼 5억 걸음 완수시 제주개발공사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50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범죄피해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대한적십자사 제주지부를 통해 전달된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제주의 낮은 체감안전도와 높은 5대 범죄 발생률은 시급히 개선해야 될 문제"라며 "치안 수요자인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시적·접촉적 경찰활동을 강화하고, 도내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촘촘한 지역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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