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
▲ 맑음.

29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29일)부터 내일(30일) 새벽 사이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해상에도 바람이 세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다.

주말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7~10℃, 최고 14~17℃)보다 높아 낮 동안 포근하겠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17~21℃가 되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9~12℃, 낮 최고기온은 18~22℃를 보이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 낮 최고기온은 18~19℃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며 "황사가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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