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고, 7박8일 일정으로 'VIDES'와 함께 필리핀 국제자원봉사 실시

신성여고 학생들이 필리핀 빈민지역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활동속에서 만들어낸 아름다운 땀방울로 가슴속 벅찬 감동을 실현하고 돌아왔다.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박인숙)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필리핀국제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자원봉사활동에 교내 자원봉사동아리 ‘VIDES Junior’ 회원을 비롯한 세상의 빈곤과 연대하고자 지원한 학생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UN에 등록된 국제자원봉사 NGO인 VIDES와 함께 필리핀의 빈민지역인 파사이(Pasay), 델판(Delpan), 라구나(Laguna) 일대에서 빈민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캠프를 진행하고, 옷, 비누, 쌀 등 물자를 배급했다.

특히, 지난 6월 교내에서 실시한 글로벌연대프로젝트 ‘세상을 잇는 그림책 다리’에서 제작된 100여권의 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직접 읽어주며 독서활동을 전개했고, 라구나(Laguna)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가난한 농가에 염소를 분양하는 ‘Goat Project'를 실시하였는데, 학생회가 교내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금액과 후원금을 합하여 5마리의 염소를 ‘Shinseong Girl's High School'의 이름으로 빈민가정에 지원했다.

이 외에도 필리핀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Mary Help of Christians School󰡑, 󰡐Don Bosco School󰡑을 방문하여, 필리핀 학생들과 Group Sharing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교육,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 7차례의 사전모임을 통해 필리핀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다졌으며, 모둠별로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다양한 민속놀이와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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