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10대 전략, 50대 과제, 200개 세부 공약사업 입장 밝혀
1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민선 5기 선거공약 실천 정책과제 기자회견 발표

취임한지 100일을 맞아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5기 도정 공약실천계획과 더불어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10대 전략, 50대 과제, 200개 세부 공약사업에 대해 비젼을 제시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5기 도정 출범 100일에 즈음한 공약실천계획 확정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민선5기 제주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도민통합’에 두겠다”라면서 이러한 해결을 위해 4가지 과제를 설명했다.

우 지사는 “도민통합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사회적 갈등 해소’”라면서 “갈등해소 없이는 제주사회가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우 지사는 “이러한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갈등’ 그 자체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정책현안을 풀어가는 원칙과 기준, 그리고 절차적 정당성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라면서 “제주사회 최대 갈등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강정마을에서 제안한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이 해당마을에서 좀 더 개방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도민통합을 위한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라면서 “관행적인 특혜성 프로그램들은 과감하게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 지사는 “도지사 선거당시와 그리고 당선된 이후 집안에 장성한 자녀들이 있는 도내 사람들이 삼다수 취직에 대한 부탁을 했다”라면서 “이러한 관행을 철저히 배격해 나가겠다”라면서 도 산하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인재 채용시 투명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실력이 있으면 누구든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우 지사는 도민통합을 위한 또 다른 역점 사항으로 ‘정책 통합’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정책적 지향점이 같음에도 불고하고 정담의 이념과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갈등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라면서 “정치적 입장이 다른 경우에도 ‘행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원칙 ‘아껴 쓰고, 받아오고(국비 지원 확대), 벌어오고(수익사업 지속적 발굴’을 정했다”며 “이에 따라 민간보조금 지원의 원칙과 기준을 확실하게 하고 시급하지 않은 건축 신축을 가급적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수출제주, 향토자원성장산업, 환경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 무상보육 등을 핵심방향으로 하는 선거공약을 구체화한 4가지 정책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우 지사는 수출제주 정채과제 관련해서 “지난 100일 동안 수출기업 방문, 수출 기관·단체·관광업계 대표자 등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1조원’,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유치’등의 공약 실현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라면서 “제주경제시장을 해외 확장을 위한 경제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앞으로 유럽, 동남아, 중동 등과 경제외교도 적극 추진하며 실질적인 경제교육협력의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도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지사는 향토자원성장산업 육성과 환경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대한 세부계획도 제시했는데 “제주고유자원을 활용한 녹색성장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해 나가기 위해 제주맥주산업, 감귤식품산업클러스터 등의 실현가능한 사업부터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제주 환경자산의 글로번 브랜드화를 위해 토대는 이미 구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주올레를 세계적 도보여행의 명소로 키우고 세계적 수준의 마리나 시설을 확충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우근민 지사는 “무상보육은 민선5기 도정이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면서 “2014년까지 무상보육을 실현해 출산율을 2.0으로 끌어올리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제주도민께서 저를 뽑아 주신 이유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라는 가르침”이라면서 “이러한 사실을 한번도 잊어 본 족이 없기에 추후 임기가 끝난 후 ‘개방과 도전의 흐름을 주도해 도민 개개인의 경쟁력과 함께 제주발전이 획기적으로 한 차원 높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라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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