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당 930원' 높은 가격으로 판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고산농협, 대정농협, 김녕농협에서 참여한 가운데 산지유통센터시설에서 직접 2007년산 조생양파를 1.5㎏, 3㎏, 5㎏ 소포장 작업해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소포장된 조생양파는 연합사업브랜드인 '한라라이'로 명칭짓고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등 수도권 5개 농협유통센터에 판매를 실시한다.

제주산 조생양파를 소포장, 소비지 유통센터에 직접 출하하는 판매전략은 최근 상품 판매방식이 소가족 및 맞벌이 직장인 위주의 소규모 판매방식으로 전환되고 직거래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우 시기적절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3월15일에는 수도권 5개 농협유통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합사업설명회를 갖고 품질관리를 위해 공동선별을 원칙으로 1일 생산예상량이 15톤~20톤 내외로 사업추진기간(4월 2일~30일)중 총 650톤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생양파는 4월 2일 현재 1kg당 930원으로, 도매시장 경락가격 600원보다 330원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농협 제주본부는 앞으로도 소포장 작업이 활성화된 육지부 주산지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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