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여가활동지원’,…경력은 ‘자기계발지원’ 선호해…

대한민국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리후생 항목은 무엇일까?

20일 구인구직 사이트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대표 양승용)은 이 자사 사이트 회원 512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여러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리후생 항목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신입사원은 ‘여가활동지원을, 그리고 경력사원은 ‘자기계발지원’을 꼽았다.

전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자기계발지원’ 이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37.5%(192명)으로 경력사원이 77.08%(14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입사원은 22.92%(44명)에 그치면서 경력사원들이 자기계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가활동지원’이 전체의 31.25%(160명)로 자기계발지원 다음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항목으로 꼽혔으며, 이 중에서는 신입사원의 비율이 90%(144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경력사원은 10%(16명)에 불과했다.이는 최근 신입사원들의 스펙이 높아지면서 외국어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입사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력사원 보다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적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주택자금지원’이라고 응답한 구직자가 16.02%(82명), ‘의료 및 교육지원’ 15.23%(78명) 순이었다.

이번 설문을 주관한 콘잡 양승용 대표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복리후생 수준이 많이 향상되고 있고,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학위취득 지원, 가족여행 지원 등 임직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항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면서 “좋은 근로환경은 근로자의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노사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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