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개회식 8일 열려

그린(Green)과 마이스(MICE)의 결합을 통해 마이스산업의 스펙트럼 확장을 지향하는 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의 개회식이 열렸다.

제주관광공사는 11월 8일 오늘 오전 11시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국내 및 해외, 도내인사를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주최,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마련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의 기조연설자인 마이클 루이스 MCI 그룹국장은 “제주는 세계1의 ‘에코-메트로폴(환경수도, Eco-Metropole)’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MCI는 전세계 22개국 44개 지사를 갖추고 있는 세계 최대의 컨벤션 그룹이다.

마이클 루이스 국장은 기조연설 서두에 UNWTO(세계관광기구)의 문헌을 인용하면서 “오늘날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행하고 마케팅하는 도시들이 내일의 가장 성공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마이클 루이스 국장은 마이스 도시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성공한 도시가 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리더십', '지속가능한 수요와 공급을 둘러싼 생산과 소비 분야의 창의적인 변화' 그 구체적 사례로서 윤리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중요 전략으로 소개했다.

한국의 경우 ‘그린 마이스’의 이미지나 ‘그린형 관광목적지’의 이미지가 세계 유수의 관광지들과 비교할 때 매우 열위에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속가능한 기업회의 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후변화와 사회책임경영 그리고 환경 및 사회 이벤트를 위한 세계 제1의 글로벌 관광목적지 달성해야 하며 세계 제1의 글로벌 에코-메트로폴 조성과 같은 3가지 미래전략을 제안했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기조연설에 앞선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제주 마이스 산업은 2009년 국내 2위, 아시아 6위, 세계 29위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했다”며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시장을 공략하면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와 그린 컨셉을 결합시킨 동북아 마이스 최적지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행사는 지난 7일 2010월드트레일컨퍼런스’로 시작된 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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