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 한 ‘데스노트’의 속편 ‘데스노트 더 라스트네임’이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일본 현지 에서 3일 개봉해 3일 동안 97만 5000명의 관객을 모아 2006년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개봉한 전편은 2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28억 엔의 흥행수입을 올린바 있다.

전편은 사신(死神)이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주운 천재대학생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가 악마와 거래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에 대항하는 또 한명의 천재 ‘엘’(마츠야마 켄이치)의 추리대결이 긴박감을 준다.

속편에서는 전편의 두 천재가 계속해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또 한권의 ‘데스노트’가 떨어진다. 이를 손에 넣은 것은 아이돌 ‘미사’(토다 에리카), 속편은 여배우를 부각시키며 전편과 차별화를 도모한다. 토다 본인이 “볼만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에로틱한 장면도 상당수 있다. 토다 에리카는 ‘그라비아’(수영복 전문모델) 출신으로 기무라 다쿠야와 함께 한 ‘엔진’ 등에 출연하며 기대

국내에서는 2일 전편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후편은 내년 1월에 개봉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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