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를 선언한지 20분만에 김 지사는 의원들이 질의한 답변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김행남 의원의 위미나 화순이 아닌 대응책으로는 '국방부는 후보지 3군데 이외에 제3의 장소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로드맵 발표 시기에 관해서는 "가급적 늦지않게 조속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여러가지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심려를 끼친점 양해를 구한다"고 말하고 "로드맵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취하도록 지시 했다"고 답변했다.

김지사는 '정부발표가 선행이 되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감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발표가 되어야 한다. 도민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정부발표 후에 판단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발표가 조속히 이루어 지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빠른 입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맵은 도민의 의견수렴을 어떻게 할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한 김지사는 의원들에게 "좋은의견 있으면 개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정부관계자들과 면담시 제주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 정부의 입장을 빠른시간내에 정리해달라고 요구, 이를 주장해왔다는 사실을 이날 김지사가 밝히기도 했다.

경제적인 효과와 공신력에 대해 "이문제는 그동안 도정이 노력을 많이 한 결과 객관성이 있다고 할만한 노력을 해왔다"며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 할 것이다. 정보도 제공할 만큼 제공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난 4월 4일 위미1리 지역주민이 도를 방문, 삭발 한 사건에 관해 책임을 통감, 현지에 가서 대화를 시도 했으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화로 풀어 나가겠다"고 좌의원 질문에 김지사는 답했다.

김지사는 "눈치보느냐,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안해도 읽고 있다"고 해명한 후 "기회가 있을때마다 많이 생각하고 토의도 해 보고 있다"고 답변 했다.

"2년전 행정구조계층개편 주민투표시 혁신안과 점진안의 엄청난 갈등과 대립이 있었다"고 회고한 김지사는 "이 문제도 제주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로 특위도 구성되어 있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명한 도민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지사의 책무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지사는 하민철의원 질문에 대해 "중앙부처와 분명히 해결을 위해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구 했으며, "찬반의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그동안의 정부와의 접촉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나 정부 당국에서도 제주도의 실상을 나름대로 판단, 상당한 부분 실상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중앙부처에 찬반 요구사항 전달했다고 했는데 무엇을 어떻게 전달했느냐는 물음에 김지사는 "반대 측의 걱정은 모슬포 공군 비행장의 전략기지화 염려에 관한 사항이다"며 "경제적인 효과, 가시적인 효과에 대해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적인 효과에도 불구 금액적으로 제시한 적은 없느냐는 물음에 "구체적인 요구는 삼가했다, 자칫잘못 전달시 발생하는 부수적인 문제등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좌남수 의원은 "계층구조와 해군기지 문제하고는 엄연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도지사 밖에 없다는 취지"'라며 '"도민들을 너무 가혹하게 다루는거 아니냐"며 따져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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