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간담회, 정부입장 밝힌후 여론기관 의뢰, '반대만 한다고 해결 안된다' 밝혀


김태환 지사는 "해군기지문제와 관련 정부의 입장을 들은 후 1주일 후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찬성이든 반대이든 정치적 책임까지도 내가 지겠다"고 말하고 "우선은 이문제가 빨리 해결이 돼 지역이 안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국방부가 주민동의하에 결정하겠다"고 해온 주장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반대의견이 많으면 반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4일 도의회 군사특위 간담회 참석과정에서 윗옷 상의 단추가 떨어졌다"고 밝히고 "지사가 의회에 도정을 협의키 위해 가는 길을 막아서는 이같은 문화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5월중에 도민 1,500명중 해당주민 5%가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실시, 찬·반을 가르겠다고 분명히 했다.

"위미1리와 2리, 화순리중 1곳을 택하는 문제는 해군 당국이 해야할 문제이며 제주특별도는 의견만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거듭 밝힌 김 지사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결단을 내려는 것"이라고 확고하게 답했다.

김 지사는 "어떤 사항이든지 모두가 만족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후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더라도 도민들이 이해해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단체의 강력한 반발과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승복여부에 대해 김 지사는 "이해를 시켜 나가겠다"면서 "반대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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