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도시기반시설의 위치정보를 한 눈에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10년에 이어 오는 2011년에도 읍.면지역에 대한 GIS 구축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GIS(지리정보시스템)구축사업이란 도로를 기반으로 지상의 건물 등 여러 시설물과 지하시설물인 상․하수도의 현장모습을 그대로 전산화해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도시기반시설의 위치정보를 한 눈에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서귀포시 GIS구축사업은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5개 읍․면․동 지역에 대한 시설물 DB구축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안덕면 지역을 2012년에는 대정읍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서귀포시 전 지역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7년간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 될 예정이다.

GIS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행정내부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으로 개발되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의 정책 및 연구의 기초 자료로 제공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정보지리시스템에 새로운 정보가 추가된다. 

한편 시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및 올레길 등 천혜의 자연 경관과 생태의 효율적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인프라가 되는 GIS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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