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업 7개사, 콜센터 2개사 유치... 740명 신규고용 창출효과 기대

제주국제자유도시본부에서는 수도권기업들이 제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논의 완료된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국제자유도시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 7개사, 콜센터 2개 기업이 제주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인원 74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주로 이전하는 수도권 7개 기업에는 (주)한국BMI,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주)이스트소프트, (주)아인스에스엔씨, (주)PNI시스템, (주)우성진공, (주)리스나 등이 있다.

(주)한국BMI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의약품 제조회사로서 2009년 6월 24일 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착공을 시작했으며, 2011년 1월말에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 2월에 오픈 예정에 있는 기업이다.

(주)한국BMI에서는 66명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도내에 미디어센터를 운영 중인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본사도 2011년 8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주)다음 역시 2009년 12월 4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착공을 시작했으며 완공되고 난 후 3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알집', '알약'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주)이스트소프트도 올해 11월 30일 첨단과기단지 내에 공사를 착공했다. 2011년 12월에 완공예정에 있으며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하고 있는 (주)아인스에스엔씨는 올해 중에 첨단과기단지로 본사 및 연구소를 이전하기로 확정해 2011년 5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업체인 (주)PNI시스템도 4월에 완공 예정이고 각각 32명, 34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기계펌프 및 압축기 제조 업체인 (주)우성진공은 본사 및 공장을 제주도로 이전할 것을 확정했다. 올해 중에 공장설립 등 인허가 신청 후 2011년 2월 제주시 해안동에 공사를 착공해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주)우성진공에서는 4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는 (주)리스나도 본사 및 공장 이전을 확정해 올해 중에 부지를 확보해 공장설립 인허가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주)리스나는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일대에 이전할 계획에 있으며 113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텔레마케팅서비스업(콜센터)으로 2개사를 유치했으며 TM파워(주)와 동부화재 콜센터가 제주도로 온다.

TM파워(주)는 인터넷회선 및 통신환경 콜상담을 주로 하는 기업으로 올해 1월에 설립돼 4월에 제주시 연동에서 오픈했고, 동부화재 콜센터는 3월에 노형동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 두 곳에서는 각각 16명과 34명이 고용됐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3개의 수도권기업(선광LTI/MSA인증원/바이오스펙트럼)이 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제자유도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2014년까지 성장유망기업 50개 기업을 유치하고 1000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수출주도형 기업, IT/BT 등 친환경 첨단산업, 사업지원형 콜센터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기업 등 기업유치를 주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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