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도 녹차산업 '재배생산분야, 가공.유통분야, 정책.제도분야'로 발전 계획 수립

제주도는 감귤 및 월동채소류 대체작목으로 녹차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녹차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까지 66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제주지역 재배여건 등 지역 특성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녹차산업이 감귤 및 월동채소류 대체작목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자치도는 제주녹차산업 발전계획을 재배.생산 분야, 가공.유통분야, 정책.제도 분야 등 분야별로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재배.생산 분야는 다원의 집단화와 규모화, 친환경 녹차단치 조성으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 우량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 관수 및 방상시설 등 다원 현대화사업과 친환경 다원관리 기술보급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한다.

정책.제도 분야는 녹차생산자를 조직화하고 녹차를 향토산업으로 관광인프라 구축, 차 문화 저변확대, 녹차산업 클러스터 운영을 통한 컨설팅을 통해 전문경영인 육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가공 및 유통 분야는 가공시설의 거점화 추진을 통해 조직화, 규모화로 생산성의 향상과 규격화된 고품질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유통체계를 일원화 하므로써 타 지역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국내 녹차 생산 선도 기업인 (주)장원 등과 협력체제를 마련, 녹차 생산 ·재배 기술과 정보 등을 농가에보급할 예정이다.

녹차산업을 농산물 개방에 따른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