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측 사전 비공개 약속 어겨, 연기 "양측 이해 전달 됐다"
양대성 도의회 의장은 이들을 선처해 줄 것을 요구하며 임재식 제주지방경찰청과의 면담을 요청, 14일 오전 10시 지방경찰청에 고충홍 부의장, 한기환 행자위원장과 함께 경찰청을 찾았다.
이번 도의회 의장과 경찰청장과의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사전 약속 된 것.
그러나 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면담장 까지 동행, "이는 약속이 틀리다"며 면담에 난색을 표하는 경찰측에 의해 사실상 면담이 무기한 연기 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양측의 의견이 이미 다 전달되어 이해가 됐다"며 "조만간 면담 날짜를 다시 잡겠다"고 전했다.
양대성 도의회 의장은 오늘 면담에서 해군기지 반대 주민 강제 연행과 관련해 임재식 제주지방경찰청장에게 선처와 항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