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인고용촉진 장려금 지원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0년 한해동안 95개 업체 181명에게 노인고용촉진 장려금 3억4600만원이 지원됐는데, 이는 전년도 지원액 2억8200만원(86개 업체 168명)에 비해 27%가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 지원현황을 보면 최초 시행연도인 2007년에는 57명 1억원, 2008년 94명 1억9400만원, 지난해 154명 2억8200만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지원 내용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2개월 이상 고용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인 영세업체에 1인당 월 2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형별 지원업체를 보면 아파트 관리 32개소 64명, 주유소(충전소) 23개소 37명으로 이들 분야가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관광 및 문화시설, 제조업체 순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향후 시니어클럽을 통해 노인 인력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노인취업 알선 및 노인고용촉진 장려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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