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면장 강용식)은 지난 12월초 이웃사랑 나눔창구를 개설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연말연시가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이에,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시작된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으로 독거노인가구나 소년소녀가장가구를 중심으로 약 200여가구에게 사랑의 김장김치가 전달됐고 특히, 안덕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일심)는 면체육관에서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더불어 김치만들기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상창리소재 CJ나인브릿지골프장도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200여포기를 독거노인 5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어 안덕면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유봉성), 대한적십자사안덕면회(회장 양복희)와 안덕면생활개선회(회장 원양선)도 김치나눔 행사를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상창리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자동차박물관 김영락회장은 직접 면사무소를 방문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써달라며 200만원을 보냈고 혜연꽃플라워(대표 주미경)는 60만원을, 사계리어촌계(계장 김봉익) 및 해녀일동은 80만원을, 화순리청년회(회장 양정현)는 저소득가구에 보일러 등유를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동광리에 소재한 (주)제주화약(대표 양평훈,양필호)은 동광리 마을주민을 위해 쌀180여포대를 기증했고 사계교회도 저소득가구를 위해 쌀25포대를 사계리사무소에 기부했다. 

그리고 대평리의 한 이름없는 천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20만원을 보내왔고, 안덕면기관단체협의회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쓰고 싶다며 100만원을, 동광단지노인회에서는 노인들이 1년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만원을 선뜻 기부했고 농업경영인 안덕면회은 현금 20만원을  기부하는 등 연일 계속하여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있다.

한편 강용식 안덕면장은 "11월부터 관내 기관 단체를 넘어 개인까지 동참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눔운동이 특정시기를 넘어서 연일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사랑의 릴레이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혜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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