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와의 면담 통해 밝혀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9일 해군기지반대대책위와의 면담에서 "해군기지 위치선정은 최종 국가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 방법에 대해 김 지사는 "도의회의 제안이 있기 때문에 도의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빍혀 여론조사 방법을 달히 할 것 임을 밝혔다.

또 주민의견 반영문제도 "공감대가 조성되도록 도의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화순리 측의 다자간 협의체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도의회 특위가 구성됐고, 6개월 가까이 운영됐었다"며 "특위와 협의도 6차례 거쳤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일 도의회에 출석, 4시간 가까이 토의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좋은 의견이 있으면 달라고 요청했었다"면서 "그 후 의회에서 의견서가 왔다. 의견서를 토대로 논의와 의견교환을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계리장의 로드맵 발표와 관련한 질문에 "해군기지 건설문제는 5년동안 추진해온 문제다"면서 "너무 장기간 미결상태로 남아 있어 시간일 갈수록 도민갈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런 매듭이 늦게 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지난해 12월 이미 도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객관적인 영향평가서를 통해 의사결과의 방법 중 주민투표와 여론조사가 있다. 그 방법은 도가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일련과정중의 하나이며 로드맵 입장 발표가 아닌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한 것"이라고 덧 붙였다.

김 지사는 안덕면반대대책위의 도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지난해 모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70%의 도민이 모른다고 답변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래서 객관적인 자료 제공을 위해 평가서를 작성했으며, 토론회와 설명회를 통해 방송으로 중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수 국방장관 방문시 여론조사는 단지 참고용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그 내용은 듣지 못했다. 추후 확인해 보겠지만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위치선정은 결국 국가최고 결정이다. 그런의미가 아닌가로 해석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위미2리 리장의 지난 4.13 강제연행 과정중 인권유린에 대해 사과와 자치행정국장에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내용에 김 지사는 자치행정국장을 직접 자리에 불러 해명했다.

자치행정국장은 "당시 상황은 주민이 10분정도 있었다. 상황이 급박해 우선 현관문을 잠그고 새마을 부녀회장에게 설명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부녀회장이 '도민의 도민의 집에 왜 못 들어 가게 하느냐'고 말해 이집은 56만 전체 도민의 집이기 때문에 방어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 했다.

또 "자치행정국은 도민을 의해 신설된 부서"라며 "도민이 아니다 라는 발언은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당시 상황이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상황 이었다"면서 "잘 안들릴 수 있고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0일 도의회에 간담회 참석을 위해 가벼운 기분으로 갔었다"면서 "그런데 현관에서 봉쇄당해 진입이 막혔었다"고 주장했다. 또 "실랑이 과정중 옷 단추가 떨어지며, 지금도 파스를 붙이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의사전달시 다시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방법과 관련,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결정되는것 아니냐고 따져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극과극을 생각하는것 것 같다"며 "역설적으로 리장의 생각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결과는 모른다. 그렇게 때문에 하는 것 이다"고 답했다.

이어 위미2리 공동대표의 "화순과 위미 지역간에 싸움만 유발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도정에 책임을 맡으면서 고민이 많다"며 "역사적인 심판을 받을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례2리 최영광 대표의 "찬성하는 곳을 신청 받으면 어떤가"라는 질문에 김지사는 "시점이 너무 많이 지났고 3곳 후보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제고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효상 위원장의 "김장수 국방 장관 방문시 주민들을 강제연행한 그 자리에서 장관을 영접해야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김 지사는 "지사의 입장에서 정부입장을 발표해달라고 요구했었다"면서 "정부를 대표해서 방문하는데 현관에서 영접하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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