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지소식] 세계7대자연경관 우리 손으로..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바라는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대정읍에서 성산읍까지 릴레이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 시민의 참여열기를 고조시키고 투표 참여 도미노 파급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18일 대정읍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전 읍. 면. 동 범시민 투표참여 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28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성산읍 출정식에는 성산읍 관내 기관단체장, 관광업소 대표, 주민자치위원 및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고주영 성산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 투표는 비교적 복잡하고 이메일 주소별 1회밖에 투표할 수 없지만, 전화투표는 간단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투표할 수 있다며 2002년 붉은악마가 길거리 응원을 통해 보여준 국민성”이라면 이번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선정 또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아름다운 제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 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나갈 것을 결의하며 모두 휴대전화를 꺼내 단축된 번호(001-1588-7715)로 전화투표를 실시했다. 전화투표 후 전 참가자들은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 읍민의 참여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고 투표참여 도미노 파급효과를 거양코자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남시가지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주민 및 상가 업주들에게도 주민투표 홍보를 실시했다. <고기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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