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2011년 1분기 제주경기 하락세 지속 전망
물가상승 및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에 따른 영향

2011년 제주경제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자료가 나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경기종합전망(창간호)’에서 제주 경기종합지수(동행 및 선행지수)를 통하여 2010년 4분기 동향과 2011년 1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제주발전연구원 경제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제주경기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1년 1분기 제주경기 부문별 전망 내역을 살펴보면 ▷ 물가부분은 구제역, 생산부진, 명절 등의 영향과 국제유가,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전국 물가상승 영향으로 전반적인 물가상승 지속 전망될 전망이며,

▷ 생산부분은 감귤의 해거리 영향에 따른 생산부진 지속과 구제역의 확산에 따른 성산일출제, 들불축제 등 각종 행사 취소 및 여행 자제 영향으로 관광부진 지속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생산부진이 지속되며,

▷ 고용부분은 산업 전반적인 부진에 의한 낮은 고용수준 지속되며, ▷ 투자부분은 건축허가면적 및 건설수주액 등의 부진이 전망되지만 민간부문의 신규수주에 따라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일 전망이며,

▷ 소비부분은 명절·졸업·입학시즌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소비 둔화가 어느정도 해소될 정망이라고 분석됐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은 2011년을 맞아 ‘제주경기종합전망(창간호)’를 새롭게 개편하여 종전 월단위로 분석하는 경기종합지수와는 달리, 매 분기별 동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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