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강정 중덕해안에서 해상부표가 설치됐다.

이에 강정주민들은 아무런 합의없이 진행된 이번 사태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에 나섰다.

강정마을회는 14일 지역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강정 중덕해안가를 감싸는 해상부표가 설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상부표가 설치된 해안에는 어선들과 주민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는 결국 주민들 합의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한편, 강정마을회는 이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직접 나서줄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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