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골프장 관련자 및 관련부서 간 소통의 장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은 제주지역 골프장 관련자 및 관련부서 간 워크숍을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지역 골프장에 대한 효율적인 농약 취급 및 사용 저감 유도로 제주 청정 지하수보전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보호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취지를 위하여 추진하게 된 것 .

현재 제주지역 골프장은 스포츠․레저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2000년 이후 급격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운영중인 곳이 28개소이며, 현재 공사 중이거나 승인된 곳이 5개소로 골프장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제주지역 골프장 대부분이 지하수 함양지대인 중산간에 위치해 있으며, 토양특성상 투수성이 높은 화산회토양으로 농약을 장기간 과다사용 시 지하수오염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09년도 환경부 보고 자료에 의하면 제주지역 농약사용량은 ha당 13.79kg으로 전국평균 11.17kg 보다 높게 나타나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사용에 의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골프장 그린키퍼 등을 대상으로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맹․고독성 농약사용 절대금지, 지하수 오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은 농약사용 자제 등 안전사용 준수 등에 대한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더불어 제주지역 골프장 관련자 및 관련부서 간 농약사용저감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청정 친환경골프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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