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주년 3.1절 기념행사, 19번째 만세대행진 진행

갑자기 불어닥친 극심한 추위 속에서 제92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치러졌다.

조천만세동산과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침에 내렸던 비와 매서운 바람이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애국선열들의 지난 시간을 기렸다.

오전 8시부터 신촌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에서 조천만세동산으로 만세대행진을 진행했으며, 양쪽에서 모인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동산에 올라 기념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무대를 만들고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연극도 펼치며 추운 날씨 속에서 진한 여운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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