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아토피 상담실 운영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아토피 상담실 운영을 통해 아토피 예방에 나섰다.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관내 대정초등학교의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형 15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의 이해를 돕는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아토피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 서귀포시 지역 초∙중∙고생의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은 27.4%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반면, 알레르기비염의 유병률은 19.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알레르기행진으로 이어져 천식, 알레르기비염으로 이환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소에서는 아토피상담실을 운영,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안내는 물론, 진단검사 및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연계도 하고 있고, 2010년도에 아토피교실 운영 6회, 상담 및 보습제 제공 123명과 저소득층 2명에게 의료비지원을 연계해주었다.

아토피질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 서부보건소 방문간호담당(☎760-6233)로 문의하면 된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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