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조사 행정개선을 위해 매주 1회(목요일) 교통사고조사 거점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산남 전 지역을 관할해야 하는 서귀포경찰서는 사고관련자들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방문하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 따라 사고처리가 지연돼 온 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사고조사 거점파출소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도 서귀포경찰서 관내에서는 총 15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시내권을 제외하고 758건의 교통사고가 시외권 동서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서귀포지역의 총 교통사고의 50%가량의 수치이며, 그 만큼 시외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인하여 경찰서까지 방문하는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에서는 이런 주민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하여 매주 1회 동서지역 파출소(東-표선파출소, 西-대정파출소)로 교통조사관이 직접 진출하여 사고관련자 조사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조사 거점파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외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거점파출소를 활용,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교통사고조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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