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양대성)가 7일 현재 추진중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제주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을 반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수립중인 '19년까지의 기간교통망계획에 제2공항건설기본계획 용역비 30억원을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이같은 건의를 하면서 건교부가 수행중인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제주 제2공항건설 계획은 포함이 돼있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공항인 경우 타당성과 입지선정, 설계및 공항건설에 10년이상 장기간이 소요됨으로 제주 제2골항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어 용역비 지원을 건의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국가차원의 제주국제공항에 대한 대책은 현 공항을 확장, 장래 수요를 대처하는 정도라고 말하고 포화상태가 되는 2020년 이후의 계획은 마련이 돼 있지 않다고 설명, 이같은 건의를 하고 있다.

도의회는 현재 기존공항은 도시권에 위치 해 있어 부지확보가 어려울 뿐만아니라 공항주변 개발장애로 도심균형개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소음피해 민원도 커 확장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도의회는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해야하고 대규모 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세계평화의 섬지정, 국제컨벤션센터의 개관등으로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 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항공여객 수요를 2010년에 1466만으로 본 도의회는 이같은 수요가 2015년에는 1738만명, 2020년에는 2067만명을 감안, 제2공항 건설이 타당하다고 건설 건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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