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지사 반대대책위 면담장서 밝혀 '국방부장관 방도후 좀더 자세한 정부입장 밝혀달라'는 공문1건외에 접촉없다

김태환지사는 8일 노회찬의원이 밝힌 해군기지 연계 공군전투기대대 설치관련 '정부와 제주특별도와의 이면합의' 문제에 대해 '있지도 않는 금시초문의 말'이라고 단호히 답변했다.

이날 오전부터 노회찬의원이 제기한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공군전투기대대 설치에 대해 정부와 제주도간에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문제와 관련,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지사실 입구를 봉쇄, 연좌농성을 벌였던 해군기지반대재책위와의 면담에서 이처럼 답변하고 '해군기지건설 문제에서 제주도는 숨길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숨길 이유도 없다'고 답변했다.

고유기 반대대책위 대표의 '그동안의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이면합의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해 달라'는 요구에 김지사는 '김장수 국방부장관이 제주도를 방문한 이후 국방부와 협의를 한 것이나 대화를 한 것이 한건도 없다'고 답변한 후 배석한 이종만 해양수산본부장에게 혹 공문 발송이나 접수한 것이 있느냐고 묻고 이본부장이 도의회에서 '자세한 정부입장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도

김지사는 이날 답변에서 '노회찬 의원이 어떤 근거에서 그 같은 주장을 했는지 만난적이 없어 모르겠다'고 설명하고 '노의원을 직접만나 이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오히려 반문을 하기도 했다.

김지사는 이와함께 '해군기지건설 문제가 제주도로서는 중요한 사안인데 이에대해 숨기거나 감춰서 되겠느냐'고 말한 후 '공군전투부대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인데 어떻게 이면합의기 있을 수가 있겠느냐'고 의혹이 없음을 단호하게 답했다.

김지사는 또 위미1리 대표가 질문한 '제2공항 추진과 공군전투부대 설치 연계'질문에 대해서도 '제2공항은 현재 추진계획단계도 아니고 공항공단에서 현재의 공항은 국제공항으로 24시간 가동이 힘들 뿐만 아니라 확장을 해도 2020년이면 포화상태가 돼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이를 검토중인 것일 뿐 공군부대와는 하등의 연관이 없다'고 공군부대 설치의혹을 부인했다.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남부탐색구조대가 설치되는데 이부대의 위치가 국방장관이 왔을 때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않다'는 질문에 대해 김지사는 '알뜨르 비행장을 제주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발표때 그 문제는 해군기지건설지역이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부대설치장소를 명확히 못한 것이지 공군전투부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김지사는 이처럼 답변하면서 분명히 '제주도는 정부와 해당지역간의 중간입장이다. 숨길것이 따로 있지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정부와 이면합의하고 감출수가 있느냐'고 반문하고 '양심을 걸고 노회찬 의원이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고 알지도 못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들과 면담을 하기전 모두 발언에서 '여러분들이 오늘 노회찬 의원의 기자회견으로 공군전투기부대 설치문제로 면담을 요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면담에 앞서 이를 해명하겠다'며 '나도 깜짝 놀랐다. 어떻게 제주도지사가 전혀모르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가에 의아해 했다. 양심과 진실을 걸고 정부와 어떠한 이면합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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