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환경성 검토대상, 주민 설명회 개최...제3차 항만계획 6월 확정고시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10년 후 제주의 항만 청사진을 발표, 도민들의 의견을 듣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내 6개항 중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인 제주항, 서귀포항, 한림항, 화순항에 대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오는 25일 제주항을 비롯한 각 해당항만 소재지별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10년간 항만개발의 밑그림이 될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제주항 탑동전면 해양관광복합공간조성을 비롯한 도내 6개항의 개발계획(안)을 반영해주도록 국토해양부에 요구한 바에 따른 것.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부에 반영요구 한 항만개발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 제주외항과 화북동 국도간 연결교량건설, 국제여객터미널, 탑동매립지 전면 해양관광공간조성, ▷ 서귀포항 유람선부두 정비, ▷ 애월항 LNG인수기지 건설, ▷ 한림항 외항 건설, ▷ 화순항 방파제, 접안시설, ▷ 성산포항 친수공간조성 등 국제자유도시조성 및 항만별 특성화를 위한 인프라확충 계획 등이다.

이에 국토해양부가 항만전문기술용역사에 의뢰하여 수립중인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의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및 중앙항만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경에는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 기간 중에 제주도가 요구한 내용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참석하여 의견을 제출토록 독려함은 물론, 자료제출 등 행정적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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