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 "혈액 검사로 전신의 암을 한번에 발견"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11.01.11 11:50

10일부터 광주 최초 실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혈액 검사로 전신의 암을 검사할 수 있는 '암 유전자 메틸화 검사'를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암 유전자 메틸화 검사'는 혈액내 메틸화된 유전자(변형 유전자)를 찾아 발병 유무를 살펴보는 암 조기 진단 방법 중 하나다.

CT나 MRI 등 영상 의학 검사가 종양이 일정 정도(0.5cm) 자라난 후에 진단이 가능한 반면, '암 유전자 메틸화 검사'는 초기에 암 발생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

또 금식이나 다른 제약 없이 소량의 혈액(3cc)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다른 검사에 비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확진 판정은 아니기 때문에 양성 반응시 2차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 검사로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담낭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피부암 ▲두경부암 등 사실상 전신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암을 약 90%의 정확도로 파악할 수 있다.

광산구는 신청자의 혈액을 채취해 별도의 유전자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소요 기간은 7일∼10일이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광산구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접수하면 되고, 검사 비용은 12만원이다. 

출처 : 광주광산구청 >



2010년,4월~5월 시어머님,친정어머님이 한달사이로 암판정을 받아 지금껏 암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계십니다. 제주에도 암센터가 있는 병원이 있지만 그래도 메이저급 병원은 뭔가 다르겠지하는 생각에 지금도 3개월에 한번씩 두분 어머님을 모시고 서울을 오가며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두분 부모님께서 늘상 하시는 말씀은 " 우리는 자식들도 다 키우고 결혼도 시켰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너네들이나 몸건강히 잘 살면 그걸로 됐다."하시며 병든 몸으로도 저희 자식들만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걱정하시고, 미안해 하십니다. 암은 유전요인이 크다는 이유로요. 부모님의 병고안을 위해 저희 부부는 암에 대해 계속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위와 같은 글을 읽고 제주시 보건소로 문의를 했습니다.
보건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컸었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믿음이 컸던이유는 2008년에 둘째를 낳으며 모자보건실 팀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친언니처럼 신경을 써 주시고, 산모와 아이를 위해 바쁜 시간 쪼개가시며 가정방문도 해주시는 것을 보고 느낀것이 컸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셋째로 딸을 낳고 싶다며 웃으며 건 전화상담에도 자료까지 찾으시며 팩스로 넣어줄테니 꼭 성공하라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광주에서 위와 같은 검사를 한다는 기사를 읽고, 저런 검사가 제주에서 이루어 진다면 도민들의 건강을 위한 진정한 시책이라고 생각 하며 전화를 드렸습니다. 솔직히 암만 아니면 왠만한 병들은 거의 완치가 되지 않습니까?

저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계신 많은 환우와 그 가족들 그리고 바쁜일상으로 정기검진을 못 받는 직장인들의 심정을 알기에 전화를 드렸더니 팀장이라는 사람이 받아서 하는 말 "저희는 그런검사 없습니다." "혹시 앞으로 계획도 없나요?" "예~ 여건이 안돼서 못합니다."
"그럼 이런건 어디로 민원을 넣어야 하나요?" "시청이나 보건소 민원실에 하시면 되는데 여건이 안되서 소용없습니다." 라고 대답해 주시더군요.

왜 안되나요? 광주보건소에서는 되는데 왜 제주 보건소에서는 시민의 민원도 이렇게 처리해야 하나요? 말 한마디라도 그런 시책을 하는 보건소가 있었군요. 얘기만 들어선 참 좋은것 같은데 혹시 자료갖고 계시다면 저도 좀 보고 여건은 안되지만 한번 건의해 보겠습니다. 라고 말씀해 주실수는 없나요? 매우 불쾌했습니다. 팀장이라는 사람이요~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왕에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가 있는 것이라면 도민들의 여건의 맞는 시책들로 진정 도민을 위한 도민들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보건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흥분한 마음에 말이 횡설수설하지만 위에 기사라도 신중히 읽어주셔서
도민들 모두가 암이라는 무서운 병에서 해방될수 있게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 출처 - 제주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 게시판 中 K님의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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