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제주도 등 5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한국환경공단,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 업무협약 체결

온실가스 배출원인 환경기초시설에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하여 환경기초시설 이미지를 개선하고, 원활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환경부와 5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 한국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힘을 모아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24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장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이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 환경부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 지자체는 환경부의 국비지원에 상응하는 지방비 확보 및 친환경문화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충실한 사업 관리를 이행한다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사업은 2009년도부터 2년간 제주시 회천매립장 신재생에너지 시설사업에 800㎾․47억원을 투자하여 일부는 완공했고,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사업비 32억2800만원을 투자하여 환경기초시설인 성산하수처리장 및 도련․월산정수장 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금년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한국환경공단에 지원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하여 사업을 추진토록 되어 있어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러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현재 시설비로 되어있는 사업비를 환경공단에 지원할 수 있도록 추경시 예산과목을 공기업 대행사업비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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