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꼬여 있는 줄 몰랐다고? 27일 창조한국당 강정주민과 간담회 가져
27일 오후 1시 강정마을회관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은 창조한국당 측의 대표인사들과 해군기지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창조한국당 중앙당 공성경 대표를 비롯한 22명의 관계자들과 신구범 前 제주도지사(現 창조한국당 소속, 가칭 제주창조당 대표)도 자리에 함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공성경 대표는 강동균 마을회장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사법정의를 세우는 방향에서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할 수 있는 야권들과 시민단체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효력이 발생 할 수 있는 전략으로 대처 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신구범 전도지사는 해군기지문제가 이정도로 꼬여있었는지 몰랐었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라도 이런 사실을 명백히 밝혀 도민사회와 전국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창조한국당 일행과 강정주민들은 공사현장과 중덕바닷가를 찾아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며, 제주 평화의 섬에 걸맞는 대안을 찾아내 추진하겠다는 다짐의 약속을 건내고 돌아갔다.
김명현 기자
nightmarebird@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