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이용객들이 현금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다서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에 현금자동인출기가 추가 설치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금융편의 시설 부족으로 오일장 이용고객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회장 홍민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에 현금자동인출기 추가설치를 요청함에 따른 것.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지난 3월 25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내 부스를 마련하고 현금자동인출기 업무를 개시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오일시장 365자동화코너에서는 ▷ 통장 및 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금, ▷ 계좌자동이체, ▷ 카드현금서비스, ▷ 지방세납부 등의 거래가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일장 개설유무와 관계없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27일 현금자동인출기를 이용한 고객은 700여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되어, 기존에 오일장날 이용한 평균 고객은 500명 안팎인 것을 감안 할 때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오일시장 이용고객 및 입주상인들에 대한 금융편의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제주시민속오일시장내 현금인출기 한 대가 설치되어 오일장이 열릴때마다 현금인출기 앞에서 길게는 한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며, 특히 우천시에는 더욱 불편을 겪는 등 민원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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