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들의 도내 카드 씀씀이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노동절 연휴기간인 지난 7일 까지 중국관광객들이 카드로 결재한 금액이 9천여만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천여만원)에 비해 4.5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카드사용액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 2월 중국 은련카드사와 한국의 BC카드가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4월말 현재 가맹점이 480개로 대폭 늘어난 때문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의 현금지참 불편을 덜어 주고 있으며, 은련카드는 직블카드로 해외사용액 제한이 없음에 따라 사용이 자유롭다는 것이 중국인들의 카드사용액 증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후 중앙지하상가와 칠성로 주변 상가 500여개 점포에 단말기 보급을 완료하고 가맹점의 대대적 홍보와 관광지와 업소를 대상으로지속적인 가맹점 확충을 통해 중국관광객들의 소비지출을 높이는 등 관광객 유치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은련카드사는 2002년 중국 내 189개의 은행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중국 유일의 카드회사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총 10억 2백만장의 카드가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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