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2일 오후 8시 ‘신정아 신드롬, 악의적인 폭로인가! vs 자기고백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2007년 학력위조, 공금횡령 혐의로 실형선고를 받았던 신정아의 에세이가 이틀 만에 5만부가 판매되며 신드롬으로 번지고 있다. 출간 당시 신정아는 "자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해명"하기 위해 발간했다고 밝혔지만, 정계와 언론계 유력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부적절한 행동과 평가를 거침없이 담고 있어 논란이 뜨겁다.

이에 대해 자신을 해명하기 위해 그와 관계된 사람들을 악의적으로 폭로 한 것 아니냐는 도덕적 비난이 일고 있다. 사람들의 관음증을 유발시키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파급력이 큰 만큼 사회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반면 자전적 고백을 폭로로 매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맞서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악의적인 폭로라는 입장에 서화숙 한국일보 심의실장, 자기고백이라는 입장에 김갑수 문화평론가와 탁현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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