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제주도지사, 1일 개최된 직원 정례 조회서 강조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제63주년 4.3추모일에 맞춰 김황식 총리가 내려오는 만큼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우근민지사는 1일 오전에 가진 직원정례회의에서 “이번 4.3 제63주년 추모일에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번 행사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지사는 “이번 추모행사에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해결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국무총리가 특별법에 의한 제주도지원위원회의 위원장이고, 4.3 중앙위원회 위원장이기 때문에 모든 키를 국무총리가 갖고 계신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번에 제주특별자치도에 오는것은 단순히 행사 때문이 아니라 국무총리의 직무이기에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지사는 “제주도의 4.3 지원위원회 위원장인 총리가 제주에 오면 진행해야 할 행사가 여러 가지 있다”라면서 “현장 다니는 행사도 있고,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행사도 있기 때문에 주무 부서에서는 행사장마다 책임자들이 역할분담을 분명히 해서 착오가 없도록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지사는 “시나 읍면동 등 운영담당하는 책임자들은 플랜카드 등 확실하게 점검하는 등 정돈된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4.3추모 내내 중앙에서 전국 방송으로 진행 할 예정이기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등) 홍보를 위해서라도 정돈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우근민지사는 “3년여 동안 4.3에 관련하여 중앙위원회를 한번도 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김황식총리께서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올해 1월 26일 날 회의를 처음 개최했다. 이때 469명의 희생자와 2016명의 희생자 유족 포함해서 2485명의 희생자 및 유족결정을 했으며,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 추진을 위해 120억 원을 들여서 3단계 조성사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회의결과를 확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것도 제주 공직자들이 잘 챙겨 앞으로 4.3에 대해서는 추념일로 지정하는 문제와 다시 희생자나 유족 신고하는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정부와 적극적으로 우리가 일을 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