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있는 경찰에 대한 조사결과가 1달 이내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난 4월 6일 8시55분경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양윤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경찰의 폭행혐의에 관련해서 윤영호 수사계장이 객관적으로 수사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호 수사계장은 11일 오전 11시 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7일 오후 1시에 수사의뢰서를 접수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계장은 “당시 현장 목격자와 캠코더를 촬영된 동영상에 대해서 슬로우 화면과 1초당 30장 출력이 가능한 스틸이미지 사진을 정밀 분석해 현장의 상황을 100% 파악하게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계장은 “모든 증거 수집 절차가 끝나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진술을 청취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수사기간을 물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계장은 1달 이상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당사자 간들의 진술보다도 움직일 수 없는 객관적인 증거물에 의해서 결론을 도출하도록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양씨가 조사거부를 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 경찰에서는 “다 서로를 위한 일이니만큼 수사에 협조를 안 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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