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NDTV의 지난해 '죽기 전에 해야 할 10가지'후속 방송 예정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 최대의 민영 방송사인 뉴델리 TV(NDTV)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취재는 4월 12일부터 5일간 실시되며 주요 홍보 테마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제주올레길, 제주 향토음식 등 제주 고유의 문화적 특성 및 주요 관광자원을 취재한다.

인도 뉴델리TV는 인도 전역에 23개 지역방송국을 보유한 인도 최고 민영방송사중 하나로,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에도 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인도의 유력 방송사이다.

이 방송사는 2010년에도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와 먹거리를 취재하여 6월 “Ten Things to Do Before You Say Bye'(죽기 전에 해야 할 10가지)를 통해 방영하여 시청자의 호응이 좋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에는 좀 더 심층적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적 매력을 인도의 안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로 인구 12억을 보유한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의 현지 유력 매체를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함으로써, 향후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 및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는 인도와 상호 협력의 계기로도 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0년 방한 인도인은 8만7천명으로 전년대비 18.9%상승하였으며, UNWTO에서 2020년까지 인도 아웃바운드 관광객수가 5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길홍 기자 /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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