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타국에서 갑작스레 날아든 故 오희준 산악인의 비보를 접하며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故 오희준 산악인은 서귀포가 낳은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사랑스런 동문 후배로서 갑작스런 죽음앞에 그 안타까움은 더 합니다.

비록 육체적 생명은 다 했으나, 그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 정신은 후세의 귀감으로 영원히 살아 간직 될 것입니다.

갑작스런 비보에 어느 누구보다 슬픔과 비통함에 빠져있을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드리며, 故 오희준 산악인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보내주셨던 고향 선후배님들, 친구분들, 제주도 산악인 여러분께도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앞으로 故 오희준 산악인의 정신을 계승하고 추모하는 길에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할 것이며, 열악한 환경속에서 세계 등반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써 가고 있는 한국 산악인 여러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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