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정문입구 전광판 각 실국 광고 쇄도 '즐거운 비명' 광양로터리 전광판 도서 인수 밤하늘 밝게 도민에 '인기'

제주특별도가 도청 입구에 가로식 전광 광고판을 설치, 도청을 찾는 도민과 민원인및 외부인사로 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광양로터리 개인 광고판도 인수, 도정 홍보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찬사를 받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 4월 27일 부터 도 본청 정문 현관입구에 전광판을 설치, 도정을 홍보 도민들과 외부인사들로 부터 권위주의을 없애고 도정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 전광판을 설치하는 데 3800만원을 들여 20여일이 지난 18일 현재 광고효과를 5천만원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날이 갈 수록 인기를 끌어 전광판에 광고를 올려 달라는 요구가 많아 이를 처리하는데도 일손이 딸릴 지경이다.

처음 설치 할 당시는 단순한 '제주특별자치도'와 '뉴제주운동'등 포괄적인 광고만을 해 왔으나 날이 갈 수록 광고가 인기를 끌자 각 실과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17일 현재 게재를 요구하는 문안 건수 만도 19종에 40건이라는 것.

이를 내용으로 보면 '도로명 주소명 생활화'를 비롯 '지방물가관리 최우수기관선정', '고향상품 하나만 사도 제주경제살아난다', '소비자 생활센터'광고, '7월부터 시청및 시읍면에서 복지 보건 고용 원스톱서비스 실시', '구제역 의심축 발생시 즉시신고'등 다양하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담당국은 이를 선별, 중복을 피해 광고를 해 줄 계획이다.

한편 도는 몇년째 광고를 중단하고 있던 광양로터리 옥상광고물을 인수, 이를 본격가동하기 시작했다.

김태환지사가 '이를 방치하면 도시의 흉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 이를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강력한 주문에 따라 이를 해결, 도가 직접 관리 공익광고를 하고 있다.

'선경애드'광고회사에서 운영해 오던 옥상 전광광고판이 회사운영이 어려워 지면서 임대료와 전기료등이 미납, 법원에 화의신청이 들어 간 것을 제주도가 김지사의 지시에 따라 복원, 제주시내의 밤거리를 밝게 비추는 광고판으로 다시 살아나게 됐다.

광고물을 담당하는 주무계에서 이의 해결이 어렵게 되자 '사표를 낼 각오로 해결'을 시도, 임대료와 전기료 미납액 9천5백여만원을 해결, 다시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이를 해결한 주무계의 후일담이다.

새로 만들려면 6억이상 비용이 드는 전광판을 이 같은 가격에 인수한 도 주무계는 이제 야간에 전광판이 밝게 돌아가는 것을 보고 일한 기분이 난다고 하고 있다.

주무계는 '이제 도청 소유의 광고판이 된 만큼 기회를 봐가며 일반에게도 저렴하게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해 광고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 광고판의 월 임대료는 200만원, 전기료는 1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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