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WHC)에 보고서,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세계유산으로 손색 없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경관적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측면에서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각 국의 세계자연유산 신청지에 대해 1년여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제31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WH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 등재기준 7번 경관적 아름다움과 8먼 지질학적 가치에 있어 세계유산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 했다.

이와 함께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경관적 아름다움과 용암동굴이면서도 다양한 색깔로 조화된 석회생성물이 천장과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 독특한 심미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성산일출봉은 바다위로 분출하여 요새와 같은 모양에 극적인 장관을 연출한다고 평가했으며, 한라산은 폭포와 기암절벽, 호수가 있는 백록담이 어우러져 경관적, 심미적 아름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관계자는 보고서 내용과 관련 "도에서 신청한 등재기준이 IUCN의 심사결과 모두 인정된 것으로, 초기 등재신청서 작성에 있어 성공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고 고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또 "IUCN의 평가에서 경관적, 지질학적 가치를 충분히 입증 받은 만큼, 보고서 내용을 면밀히 분석, 21개 세계유산위원국을 상대로 한 사전 지지교섭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