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아오닝성 7개 학교 교장단 22일 수학여행지 사전답사, 입국절차 간소화도 한 몫

제주가 중국 청소년들의 수학여행지로 급부상 함에 따라 도내관광업계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중국 리아오닝성 다롄 주요학교 교장단이 수학여행지 사전답사 차 제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다롄실험중학교와 이공대학 부속중학교 등 7개 중,고등학교 교장단으로 구성된 답사단은 도와 아시아나 항공 공동 초청사업으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답사단은 최는 3년간 싱가포르, 일본, 유럽 등지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들로 새로운 수학여행지를 찾기위해 사전답사를 계획한 것 으로 알려지고 있어 수학여행지 최종 선정이 확정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청소년 수학여행은 한국과 일본처럼 자유로운 학교단위의 여행이 아닌 문화, 학습, 교류, 연수의 형태로 특정목적을 지닌 행사를 통해 교육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시행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중국관광객 유치증진 차원으로 지난 4월부터 초,중,고생 5인이상 수학여행단체의 경우 주중한국공관으로부터 영사확인을 받으면 입국허가 수수료 면제와 함께 사증 없이 입국 할 수 있도록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입국절차 간소화에 따라 중국학교들이 수학여행목적지로 제주를 선택하는데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향후 중국 수학여행단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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