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지구 비롯 17개 지구에 지하수, 용수관로, 경작로, 배수로 시설 등 추진

제주시가 농업용수가 부족한 가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105억원을 투자해 지하수개발, 농업용수 관로시설, 배수로시설등을 추진한다고 밝혀 한층 안정된 영농환경이 조성될 것을 전망된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올해 금등지구를 비롯한 17개지구에 대해 밭기반 정비사업으로 14개소의 지하수개발, 56㎞의 농업용수관로시설, 28㎞의 경작로 포장, 4.6㎞배수로시설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금등지구의 관정개발을 완료하고 지난11일 농업용수 관로시설 0.9㎞, 경작로포장 0.7㎞, 배수로 100m에 대한 사업을 착공, 본격적으로 추진 된다.

이와함께 올해 마무리 8개지구 중 명월, 용당, 고산지구에 대해 이번 주 중 사업을발주하고 월정, 조천, 애월, 장성지구는 5월말 제주도로부터 사업 시행계획이 승인되는대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 마무리되는 상명, 봉성, 와흘, 동복, 행원, 한원, 청수, 평대, 대원등 9개 지구애 대해서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하수 관정을 개발한 후 내년에 농업용수 관로시설, 배수로, 경작로포장 등을 완료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511ha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양배추, 마늘 등 밭작물 재배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까지 밭기반정비사업의 총 대상면적 1만3천8백ha 가운데 64.5%인 8천9백ha를 정비 완료해 전천후 영농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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