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수(34)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남자 작곡가 지망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기수는 20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기수는 22일 "영화, 연극, 버라이어티쇼 등에서 출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중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무엇보다도 주위에서 응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어 큰 힘이 된다. 앞뒤 가리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쇼핑몰 '김기수닷컴' 운영에 대해서는 "중동,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러브콜을 받았다. 마무리 단계까지 갔지만 성추행자로 몰리는 바람에 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잠시 보류한 상태"라며 "마음이 안정돼 있지 않다. 일단 방송에 복귀하고 추후에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음고생이 컸던 김기수는 왼쪽 얼굴이 경직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많이 호전됐지만 지속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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