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2억, 내년도 공사 착수...2014년 마무리

제주시는 이호 원장천과 외도교를 연결하는 내도 해안도로를 내년부터 착공하기 위해서 공사발주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4월에 착수, 8월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인가 및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에는 보상협의와 병행하여 공사도 발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내도해안도로 개설사업은 해외채사업(1997년)으로 일부토지에 대한 보상협의 '56필지 중 21필지 매입 (38%)'가 이루어졌고, 해안변 자연자원(알작지) 보전 및 해안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2010년에 해안도로 선형변경을 하였다고 밝혔다.

내도해안도로개설사업은 총사업비 52억원(공사비40억, 보상비12억)을 투자하여 연장 1,200m, 너비 15m 해안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공사를 착수하여 201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안도로가 개설되면 해안절경 관광자원화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및 관광수입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특히, 취락이 밀집되어 소방차 진입 등이 곤란한 내도동 지역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 (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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