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FTA 협상에서) 아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분야도 있는데 자동차는 (다른 분야와) 연계없이 자동차로만 풀어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자동차 분야 협상과 관련 "우리는 넓은 시장 접근을 요구하는 반면 미국측은 차별적 요소를 줄여달라는 것"이라며 "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노력이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상품 분과 △원산지 분과 △농업 분과 등은 당초 기대했던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뒤 제일 진도가 더진 분과로는 무역구제 분과를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4차 협상에서 (상품 분야) 관세 협상에 집중했듯이 5차 협상에서는 무역구제 등 진도가 늦은 쪽으로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5차 협상 전략을 밝혔다.
이와함께 서비스 분야에서 미국측은 △기간통신사업자 지분 제한 △케이블TV 지분 제한 △CNN 방송 더빙 문제 △온라인 콘텐츠 유보안 △방송융합서비스 △법률 △택배 등 기존에 관심 갖던 문제를 계속 제기했으며 새로 추가한 부분은 없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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