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북미주 한인동포들이 발 벗고 나서 해외투표활동에 보다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북미주 추진위원회(이하 북미주추진위)는 미화 3200달러를 들여 팜플렛, 배너, 어깨띠를 자체 제작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북미주추진위(위원장, 최삼)는 현재 샌디에이고 거주 한인동포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매주 샌디에이고 소재의 모든 교회에 찾아가 홍보물을 배포하고, 목회자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와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an Diego State University) 행사 때마다 방문하여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최삼 위원장은 지난 4월 30일 교민신문인 센디에이고 중앙일보 인터뷰 기사를 통해 전 미국에 많은 홍보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미디어를 통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범도민위원회 관계자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온 정성을 들여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민을 비롯한 한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가가 필요하다”고 호소하였다.

한편, 해외동포들의 홍보활동은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한인회보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한인회보(2011년 2월호)에 7대 자연경관 홍보 광고를 게재한바 있다.

또한, 미국유학생들의 모임(www.miyoomo.com)은, 자신들이 직접 제주투표지지로고를 디자인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으며, 버클리음대에서 재학중인 회원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로고송 “"Our Precious Gem, Jeju"(우리의 보물, 제주) 을 제작(작곡 : 권정은, 작사 : 김청)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고, 향후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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