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천둥.번개 동반...산간과 일부 해안지역 강한 비

9일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오후 1시 57분 기준으로 29.8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제주도 북부지역이 푄현상의 영향으로 29.8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주지방에 위치한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크게 발생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강한 남서기류가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은 강한 남서류의 영향을 받아 천둥.번개와 돌풍이 불고 산간지역과 일부 해안지역으로 강한 비와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이번 비는 10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 늦게부터 다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린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 (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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